매우 예전에 작성 중이던 놈인데, 정리 중 튀어나와서 갑작스럽게 포스팅.
사실 모종의 이유로 모종의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모바일 게임을 이리저리 보던 중 나온 것이 요구르팅 모바일. 모바일 게임중 최초로 클리어한 게임이기도 합니다만, 별로 기념할 일은 아닙니다.
그 전까지 "이동중에까지 게임을 하면 완전 막장"이라는 모토로 핸폰용 게임은 일부러 멀리했지만 뭐... (그렇다고 PSP랑 NDS를 일부러 멀리한건 아니지만)

아시다시피 원작 온라인판 요구르팅은 유저에게 매우 기대를 주면서(정말 저 댄스 에니메이션은..) 막을 내린 작품이 되어버렸고, 게임 플레이도 그닥 즐거운 경험이 없었던 기억만 남았군요. 정확히는 신지의 주제곡과 PV만 남아버린. 뭐, 전혀 모에하지 않은 판치라 덕분일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작 일러나 색감이 먹어주는 터라 게임 자체도 그래픽은 먹어줍니다.
아니 정확히는 알파처리까지 되는 화면에 다소 놀랄 정도. 캐릭터들도 용량 제한치고는 매우 잘나온 편이고... 아무튼 그래픽은 (매우) 합격.

스토리는 애초 요구르팅 배경 세계관쪽을 잘 모르니 패스. 자료찾기가 귀찮기도 하지만 솔직히 세계관이 먹어준다던가, 스토리가 먹어주는 컨텐츠는 아니니 동기부여가 힘들기도 하지요.
뭐, 큰 기대를 안한 덕분인지는 몰라도 나름 스토리는 괜찮다고 할까. 마지막 보스의 동기 부여가 무언가 어이없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스토리 담당이 억지로 만드느라 고생했다는 쪽에 한표)

요는 다 좋습니다. 다 좋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게임이 무진장 재미가 없습니다.
"전투가 재미없는 RPG는 재미없다" 라는 명제를 몸소 실천할 생각인지는 몰라도, 반응속도가 떨어지는 인터페이스를 고려하지 않고 억지로 만든 액션 전투가 무진장 지겹습니다. 제법 큰 캐릭터가 좌우에서 나오는 몬스터에게 칼 휘두르다가 HP가 떨어지면 물약먹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스킬? 그건 왜 있는 건가요? 배고플때 빨아먹으라는 건가욤?) 혹시 원클릭 게임?

LV개념이 없는 거라던가, 장비 개념이 없는 건 좋은데 액션성도 이렇게 떨어져 버리면 어쩌라는 건지.
라이센스 게임이 다 그렇지 -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려나. (이거 비용이 얼마가 나왔더라...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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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23:38 2007/10/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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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v 2007/10/11 13:00

    게임이 재미없다는건 죄짓는거죠.. 자신의 이상향 때문에 그렇게 했다는건 더욱 큰 죄일듯..하지만 최고의 죄악은 돈 못버는 게임..-_-

    • 완숙 2007/10/11 15:35

      사람은 미워하되 게임은 미워화지 말라 - 라는 선인들의 전언이..

  2. 사보텐 2007/10/14 14:10

    ........저도 폰 바꿨을 때 기념으로 저거 받아서 했었지요....... 아이고 내 2000원

    • 완숙 2007/10/21 17:43

      아이고오... 패킷료 까지.. Orz

    • 악동건 2007/10/23 16:16

      용량이 500kb 정도라면
      통화료가 1kb당 3.5원이니까

      1750원의 통화료가 부과되는 셈이니 총 3750원이 들었네요

      범국민이라던가 데이타 정액제 하셨으면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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