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집까지 올라오던 도중 만난 작은 아이.
잠시의 시간이었고 서로에게 아주 작은 만남이었겠지만, 최소한 나에게만큼은 작은 즐거움으로 남아있다.
차 앞에서 골목길을 쳐다보던 그 아이는 엄마를 찾지 못하는지 작은 목소리로 계속 울었고, 겁주지 않기 위해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기척만 느껴져도 숨어버리는 큰 녀석들과는 달리 단지 쳐다만 볼 뿐,
잠시 머리속을 스쳐간 생각을 알아챘을까, 작은 아이가 차 아래로 숨어버렸다.
지금 이 녀석과 친해진다고 해도 어차피 키우지도 못하고, 먹을 것도 주지 못할텐데.
그래도 자신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것을 아는 듯, 내 손가락에 몸을 비볐다. 엄마를 찾아달라는 작은 울음소리와 함께.
나에게는 잠시의 귀여움이겠지만, 그 녀석에게는 도움을 바라는 절실함 이었을까.
잘 시간을 생각하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나를, 그 녀석은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동네 큰 녀석들 사이에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나중에 아는 척도 좀 하고.
아, 음식물 쓰레기 통에 들어가서 아줌마들 놀래키지는 마라. 나도 놀랐었다.
다음에 보면 백원짜리 쏘세지라도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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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찾기.. 인가요.
역시 강아지는 아닐 거 같고.. 새끼 고양이?
감성의 달걀입죠.
눈이 엄청나게 큰게 귀여웠습니다. -o-
아직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계시는구랴
믐.
대지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죠.
통통하게 살찌워 잡아먹을려구.... ㅡ,.ㅡ
(뜨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