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써의 '소니'는 다소 평가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소니 브랜드의 평가는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좋지 않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일정부분은 자화자찬, 비겁한 변명(실미도)로도 들리는게 현실.
하지만 대부분은 너무나 뼈저리게 느껴온 현실과 너무도 유사하다.
한 두마리의 꼰대 보스몬스터가 얼마나 짜증나는지, 얼마나 프로젝트를 망가트리는지 - 뭐 그런.
아무튼 그건 그렇다고 하고, 재미있는 구절 하나.
본사족들이 여기에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달아 어느새 본질과는 동떨어진 장대한 이야기로 만들어 버린다. 또 이를 최고경영자가 TV에 나와서 멋지게 연설한다. 이를 본 현장에서는 '저런 말을 해도 되나?', '저런 게 가능해?'하는 의문일 들었다. - 170page
이거 온라인 게임회사랑 똑같네?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어른들의 이유로 조용히 할일만 하게되는 자세를 누가 비난하겠냐만은 그나마 소니는 최정상에 올라왔던 경험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더 큰 문제는 제대로된 성공을 한번도 맛보지 못한 - 과거의 영광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 상태에서 찌질거리는 수많은 그들에게.
모든 사건은 보는 사람의 수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의견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일 것이다. 물론 결론 단계에서의 삽질은 어디나 각오해야 겠지만. (한숨)
위 구절 외에 재미있는 부분들.
::: 문제는 회사측은 감시와 금지만을 명령할 뿐, 사원들이 이런행동을 하는 원인에 대해 전혀 고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page149
::: 인간이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캐내는 것보다 벌어진 문제에만 눈을 빼앗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 문제가 일어난 시점의 책임자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간다. 그러나 문제란 시간이 걸려야만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 page158
PS. 마치 현재 다니는 회사에 불만이 많은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위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K모던전, A모 던전에서의 그것이다. 오히려 지금 던전은 이래도 되나 - 할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서말이지.
평화에 적응 못해 용병생활을 하는 파자마 군과 비교되려나. (초연냄새가 완숙의 몸을 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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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든 비슷한데... 모범사례가 되는가 안되는가의 차이겠지. 모든것은 유한하니까...
아무리 막으려 해도 어쩔 수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