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상황을 적용해 볼까? 길게 볼것도없이 언론에서 크게 떠들었고 "북한의 사주 음모론"까지 나왔던 박근혜 피습사건에다가 저걸 대입하면 어떻게 될까. 피습한 장본인이 구국을 위해서 저지른 일이다라고 주장하면 뭐라고 할 것? -> 물론 억지 대입에 가깝지만, 저런 억지보다야 몇배는 더 논리적이다. (조중동 식의 사태를 막기 위해 구국을 위해 저지른 일이 아니라 그렇다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할꺼냐라는 이야기 - 라고 부연 설명한다. 절대 저 피습사건이 구국을 위해 저지른 일은 아니다. 엄연히 범죄다. 풋)

자매지 월간 <전두환>도 곧 나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를 발전시켰다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란이 있지만 일단 그것에 대한 것은 <결과론>으로 밖에 평가하지 못하는 부분이니 제외(사실 이것도 여러가지 논란이 많고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일종의 세뇌에 가까운 부분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가 동기를 정당화시켜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킨 것과 그 때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 -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많은 일들 - 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백보 양보해서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하고, 시대적 상황이 맞아떨어졌다고 하더라도 그 때 그들이 권력을 잡기위해 무고하게 희생된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물론 이것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양반이었다면 저런 발언을 하지도 못했겠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죄없는 사람들을 몰아서 죽이고 민주주의를 탄압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
박정희와 그 일당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 수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그것만은 인정하고 가자.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느니, 시대적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느니 그런 헛소리는 집어 치우고. 저지른건 저지른 거다.
분명 그때 잡혀가거나 탄압되었던 사람중에는 정말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그 나쁜 빨갱이들도 포함되어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오랜 시간을 걸쳐 겨우겨우 밝혀낸 인혁당이라던가 실미도(연장선상에서 보면)같은- 상식선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죄>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범죄에 대해서는 다들 입을 다물고 있거나 아니면 "정치 공세"로 치부하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를 용서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용서를 하려면 일단 가해자가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리고 그 때 당한 사람들 - 피해자가 용서를 해 줘야 한다. 이것이 과거를 용서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가해자와 그 때 동조하거나 눈감고 떡국물 빨아먹은 놈들이 <용서하자>라고 떠들어 봤자 해결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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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리저리 떠들어 봤지만 소용은 없을 것 같고.
쿠데타는 구국의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대선 주자가 나온 것 자체가 이미 넌센스. 이미 막장이라는 이야기다. (거기다 지지도 1~2위를 다투는)
국가보안법 적용해야 되는 수준.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뒤엎는 발언 아닌가?
맨날 노통 막말가지고 ㅈㄹ 하던 조중동은 어디로 갔냐. 너네가 정말 몸바쳐 사랑하는 자유민주주의 아닌가.
뭐, 어차피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라고 판결나는 선진국이니까 이런것도 가능하지 않을까나. 아아 정말 대한민국 멋져요.

PS. 전통한테 생계비 명목으로 6억도 받으셨더만. 아, 하긴 전두환 대통령도 구국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대통령 자리에 들어오셨으니까. 그리고 그 완수를 위해 시민들을 깡그리 학살하셨으니까. 사실 평화의 댐도 구국의 결단이었다.
PS. 자 이것도 불법이니 잡아가세요. 선관위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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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이 안 쏴지는군요...
당시 6억이면... 대단히 큰 돈이죠.
집값이 천만원 하던 시절이니...
필터에 걸렸었나보네요. 복구했습니다.
(그 때 집값이 천만원이었군요... ㅅㅂㄴ)
당시 아파트 한동을 살수 있던 금액... 대단해 정말... 생계유지하는데 아파트 한동이 필요한 거군하;;
난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네....
어허..
<전통>한테만 받은게 6억이시고. 기타 이사장등등을 하시면서 연봉받으신것도 있는데 감히. (물론 그 외 찬조는 제외)
당시 25억정도 된다는 소리를 언뜻 들은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생계비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모르죠. 수천억을 주무르는 사람들이니까..
수십억정도야 생계비일지도...
하여튼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듯하네요.. 에혀..
아뇨, 역사는 그대로 흐르죠. 절대 역사는 역류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도 큰 의미에서의 흐름일 수 있다고 생각해야죠. (안그러면 너무 비참)
역사는 유행이야.
돌고 도는거지.
그런 의미에서 다음 4년간의 트렌드는 개신교와 중앙지검 공안부가 되겠군
+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