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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9 완숙 저자의 책 선물?
  2. 2009/07/19 완숙 광고의 키워드 - 컨셉트에서 감성까지
  3. 2009/07/16 완숙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저자의 책 선물?

종이쪼가리 | 2009/07/19 16:11 | 완숙

요즘 헌책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기는 한데, 간혹 책의 앞이나 뒤를 보면 재미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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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놈들.
요는 저자가 책 발간 기념으로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이렇게 되어 있는 놈만 한 4권정도 본 것 같은데 보면서도 참 아리송한 느낌이다.

이 책이 헌책방에 오기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을지 당사자만 알겠지만, 과연 이 선물이 <형식>이었을지 <마음>이었을지도 역시 당사자들만 알겠지.
단, 이런 경우 책이 매우 깔끔하다. (아직까지는 100%)

무려 18년전이라.....
소유자의 손을 떠나서 나한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지 재미있는 느낌이다.
아마도 -업자입장에서는-악성재고였을 확률이 높겠지만. :)


PS. 고로 악성재고를 제거해주는 나같은 구매자는 참 착한 소비자. (뭔가 논리 비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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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이 나온게 1997년 2월, 원판(일본)이 나온게 1985년이니 무진장 오래되기는 했다.
물론 헌책방에서 2000원이니만큼 뭐가 어쨌든 본전치기 - 라고 생각해서 제목만 보고 집었지만 오오오오오.
(잠깐, 정가가 8000원이면... )

이런 종류의 책, 특히나 마케팅/광고 관련 책들은 허무맹랑하거나 어이가 없거나 판타지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놈은 뭐랄까 손에 잡히지 않는 - 만질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하면서도 실제와 깊이 연관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의외로 실전적인 느낌이다.
애초 책 자체가 모사의 사내 정보지에 연재했던 것을 보완한 것이라고 하니 충분히 납득.

소비자가 어떻고 사회가 어떻고 - 사실 꼭 필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게 실제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는지를 다루기는 무척 힘들텐데 그냥 담담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게 포인트.
<칼럼 + 대담> 식으로 풀어가는 것도 재미있다.

저자가 1933년생, 대담자들도 비슷한 나이였었다는게 오히려 무서운 부분이기도 한데, 발간 시점에서 다루고 있는 광고들을 직접 보지 못했다는게 무척 아쉽다. 광고를 찾기 위해 검색도 좀 해봤지만 얼마 못가서 GG. 한국광고라고 해도 그 당시 광고는 구하기가 힘들것이다.
그냥 책만 보고 느끼는 것과, 거론된 광고들을 보고 느끼는 건 확 차이가 날텐데.... (아쉽스)
해당 시대 - 사회-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말이지.

분야 자체야 다르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각 인테넛서점 사이트에는 아직도 재고가 있는 듯 하고, 할인가가 6000원대인듯 하지만 구입해도 돈 아깝지는 않을 듯. 페이지도 적고 이렇다할 놈도 아니지만 진주의 역할은 충분히 할 것이다.

물론 - 아님말고.




"'상품과 인간의 관계가 활기있게 되는 포인트'를 알고 있는 정도에 따라 광고 제작자는 보수를 받는다. 유능한 광고 제작자는 무엇보다도 예민한 대중 감각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아마추어이며, 그것을 광고 표현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프로인 것이다." - 104 Page

조낸 무서운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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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곧 답.

질문 이후 답이 나오는 방식인데 제목이 곧 답.
일단 이 책을 읽으면 무조건 반하지 않은거다.
영화는 못봤으니 모르겠지만, 아 놔 헌책으로 사고 돈아깝기는 올만이네.
지하철에서 읽은 시간이 아깝고.
그거 들은 내 팔힘이 아깝고.
이걸 만든 종이가 아깝고.
여기 들어간 잉크가 아깝고.

거기다 헌책주제에 4000원.
새걸로 샀으면 던져버렸을지도.

꺼져. 졸라 말장난 치는 썅새.


해냄, 잊지않겠다.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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