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아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PS1용으로 나왔던 사이버 슬레드라고 하면 그나마 몇분은 나타날 듯 합니다.
사이버 슬레드는 아케이드 판으로 처음 나왔고, PS1판이 이식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낸 매니악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이기에 인기도 그럭저럭이었던 걸로 알고 있지요.
사이버 코만도는 사이버 슬레드의 후속작으로 기본 시스템은 같습니다. 단 싱글 AI 대전모드가 강화되었고, 스토리쪽이 많이 보강되었죠.
폭주한 콜로니의 마더컴퓨터를 파괴하기위해 낙하하는 콜로니에 잠입 - 이라는 스토리 라인에 선택 가능한 전차들을 파괴하면 그 다음 부터는 보스전. 진입시의 연출이나 BGM등의 감흥이 뇌리에 있습니다.
특히 라플레시아 보스전에서의 그 거대함과 날아오는 미사일 폭주는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는 그런 긴장감을 줄 수 있는 게임은 몇 안되죠.
올린 스샷은 MAME에서 에뮬로 돌린 건데요, 아쉽게도 지원이 아니되옵니다. Orz
흑, 분명 SYSTEM22일텐데 왜 지원이 안되는겁니까....
듀얼 스틱(버추얼온의 그것과 동일)에 미사일+기본무장 이라는 심플한 구성으로 조작은 매우 간단합니다. 각종 기발한 조작법이 필요없는 대신 지형활용과 움직임 예측이 중요하죠.
처음 접한건 용산 전자상가의 오락실(현재 두꺼비 시장 바로 위쪽?, 중간?)이었는데요, 의외로 곳곳의 오락실에서 드물게 보였습니다. 솔직히 인기도에 비해 크기도 크고 - 프로젝션 모니터 - 전력도 많이 먹으니 점주에게는 좀 그런 제품이었겠지요. 뭐, 하긴 당시에는 에어 컴뱃22도 있었으니.
뭐, 시간이 지나고 오락실들이 점점 망해자가 가뜩이나 보기 힘든 놈이 아예 사라지게 되었죠. 버추얼온 OT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코엑스에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매니악한 이놈이 살아있을리가 만무.
결국 사이버 코만도는 엔딩을 보지 못한 미완 목록으로 영원히 남아있을 듯 합니다. 마더 AI까지는 원코인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기량이 성숙했지만 역시 보스는 보스였었죠. 이럴줄 알았으면 원코인 클리어라는 임무(?)를 포기하고 컨티뉴 해보는 거였는데.......
PS. 사이버 코만도의 맛을 잊지 못해 PS1이 나오자마자 사이버 슬레드 부터 구입했습니다만, 작은 TV + 패드로는 오락실의 그 맛이 나오지를 않아 좌절했던 기억이.... (거기다 조작성이나 연출등의 차이도 한몫)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www.bansook.com/tt/wansook/trackback/5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첫 영상 머리와 기체 싱크로율 99%
역시 히네는 몸으로
조작이 단순하고 움직임도 거의 2차원적인데, 이상하게 플레이어가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게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