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 해당되는 글 7

  1. 2008/01/24 완숙 [이훈범시시각각] 총리감이 없다고요? (2)
  2. 2007/12/18 완숙 중앙일보 또 지X
  3. 2007/12/05 완숙 신문기사 모음 (4)
출처 : 조인스닷컴(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018135)

누구나 아는 이솝우화 한 토막. 고깃덩이를 문 까마귀가 나뭇가지에 앉았다. 여우가 다가와 말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까마귀님, 노래를 들려 주셔요.” 우쭐한 까마귀가 목청을 높였다. 입을 벌리는 바람에 떨어진 고기를 물고 달아나며 여우가 말했다. “멍청한 까마귀야. 고기나 먹지 그 목소리로 무슨 노래냐.”
이처럼 교훈 담긴 우화를 입에 달고 다닌 이솝이지만 정작 자기 처신은 그렇지 못했다. 그가 델포이에 갔을 때다.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에 감탄하면서도 노예 신분인 그를 천대했다. 그러자 그는 델포이 사람들을 어리석다 깔보고 비웃었다. 화가 난 사람들은 그의 짐 속에 신전의 제기를 몰래 넣었다. 도둑 누명을 쓴 이솝은 절벽에서 내던져졌다.
그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남을 향한 잣대의 치수는 촘촘하면서 나를 재는 잣대는 넉넉하기 십상인 거다. 우리 사회에 잘나간다는 사람들이 흔히 그랬다. 겉으론 근엄하게 세상을 논하고 세태를 걱정하면서 속으론 세상사 배 불리는 길로 잔머리를 굴렸고 세태를 앞질러 물을 흐렸다. 그래서 세상이 더 어두워지고 세태가 더 탁해지는데 부끄러운 줄도 몰랐다.
그런 이들 중에 요즘 땅을 치는 사람 많겠다. 전화를 끊고 나서 한숨 짓는 이들 참 많겠다. 새 정부 구성할 국무총리와 각료들 인선작업이 애를 먹고 있다고 해서 하는 소리다. 사람이 없다는 거다. 가진 자원이라곤 사람밖에 없는 나라에서 총리 할 사람, 장관 할 사람이 없다는 거다. 좌파 정권 10년에 우파 인력 풀(pool)이 바닥나서이기도 하지만 간단한 약식 검증에도 후보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는 거다. 재산·병역·학력처럼 세상에 드러난 사실만 놓고 보는데도 그렇단다.
약식검증을 통과하면 정밀검증에 들어가는데 이게 더할 건 두말이 필요 없다. 관계기관에 의뢰해 납세·부동산·주민등록·전과 기록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학자의 경우 논문 표절 여부도 확인하는데 발 안 저린 사람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기록 조회를 위해 본인 동의를 구하면 60% 이상이 고개를 젓는다는 거다. “청문회를 통과할 수 없어서”란다. 눈 앞의 떡을 보고도 밀쳐야 하니 땅 치고 한숨 안 쉬겠나 말이다. 설령 동의하더라도 검증을 해 보면 절반 이상이 탈락하고 만다는 거다. 처음에 100명을 놓고 검토했다면 이제 10명도 안 남는다. 후보의 능력을 따질 겨를이 있겠나. 거기에 누굴 시켰다 해도 인사청문회나 언론 검증 과정에서 뭔 문제가 터져나올지는 그야말로 신(神)만이 알 일이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눈물 날 일이지만 개탄만 하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 없다.
그래서 하는 얘긴데 이참에 국민적 대사면을 하는 건 어떨지. 전문적 투기나 상습적 탈세처럼 파렴치한 범죄가 아니라 그저 한 순간 욕심에서 빚어진 어지간한 오점들은 눈 딱 감고 한 번 용서해 주면 어떨지. 평생 정직하게 살아온 많은 사람은 억울할 터지만 본래 용서는 정직한 사람 몫 아닌가. 이참에 용서하고 선을 긋는 것은 어떨지. 대통령 당선인에게 그랬듯 과거의 허물은 덮어두고 인재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면 어떨지. 그들 손에 걸레를 들려줘 세상을 투명하게 닦을 임무를 맡기는 건 어떨지. 그러면서 자신의 때까지 씻을 수 있게 하면 어떨지. 그렇게 함으로써 먼지가 켜켜이 쌓인 과거와 단절하고 정직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는 맑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 보는 건 어떨는지.
그들에게 무작정 돌을 던지는 건 이솝의 우(愚)를 또 한번 범하는 짓이다. 어찌 보면 온갖 부조리를 관행과 관례라는 이름으로 눈 감아온 게 우리 자신 아닌가. 그들이 그걸 즐겼지만 나도 (기회가 닿았으면) 마찬가지였을지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까마귀는 고기 잃고 망신을 당했지만 나무에 앉은 것이 목소리 예쁜 꾀꼬리라면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다. 참으로 사람이 없다니 하는 말이다.

자기 얼굴과 이름을 걸고 이런 말(글)을 당당하게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자기기만은 좀 에러라고 판단하는 주의라서,
하긴 죄책감이나 수치심 따위야 한 순간에 버릴 수 있어야 진정한 지식인이지미.

그런데 어떻게 이런 X소리를 당당하게 할 수 있냐. X.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다른건 다 주장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좌파정권 10년이랑 우파 인재풀 마른거랑 무슨 관계가.... (그 사이에 독재자들 처럼 전부 빨갱이라고 잡아 족쳤나?) 아, 여기서 말하는 좌파의 의미는 조중동+한나라당에 반대하는 파의 의미였지미.. 굽신굽신. 저 우파에요...

PS. 사진은 조인스에 올라와있는 놈

PS. 그래 다 좋아. 너네가 이겼어. 그러니까 제발 뻘소리만은 그만해줘....
2008/01/24 01:12 2008/01/2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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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동건 2008/01/24 10:31

    진짜 이런 놈들이 정치관련 글을 쓰고 있다는게 우리나라가 막장임을 보여주는것 같아 씁슬하다...
    이래서 나이는 x구멍으로 처먹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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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또 지X

삶은달걀 | 2007/12/18 11:16 | 완숙
거의 노골적인 한나라당 기관지(하긴, 언제는 안그랬냐...)임을 자처하고 있는 중앙일보의 18일자 전면기사.
이상한 논리로 현정부 공격하는 거야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기억하기 위해서 포스팅.


[중앙일보] 일본MD '완전무장'
- 이지스함서 미사일 요격 실험. 노무현 정부 머뭇거릴 때 일본은 MD 강대국으로
(http://news.joins.com/article/2983267.html?ctg=1302)

한국이 북한과 중국을 자극할 것을 의식, MD 참여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한 사이 일본은 탄도미사일 요격 부문에서 세계적 군사 강국으로 떠오르게 됐다. 곤고가 일본에 귀환해 실전 배치되는 다음달 초에는 일본의 독자적인 방어 체제가 일단 완성된다.

기사에서는 중국과 북한만 언급되어 있는게 핵심이려나.
김현기 특파원님. 러시아는 어디로 갔나요. 노태우정권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는 북방외교는 이제 씹는건가요? 러시아랑 친해져서 북한에 무기공급 거의 끊긴거는 그냥 무시하는 건가요.

뭐, 본문 중에서는 어디어디를 자극한다 정도로 되어 있지만 제목근처에 부제로 <노무현 정부 머뭇거릴 때>라는 교묘한 문장이 첨부되어있는 것도 과연 중앙일보.  - 아마 편집중 첨가되었겠지만 -

국방부에서 공개한 자료만 봐도 나오는 탄도탄 방어 관련 사항은 그냥 캐무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지스함이 세종대왕함 한척뿐이라는 것도 무시.
조낸 만들고 있는 M-SAM도 조낸 무시.
대함미사일은 물론이거니와 사정거리 1000Km(일설에는 1500Km)순항미사일 개발한것도 조낸 무시.


뭐, 진정한 문제는 저 기사보고 <좌파 노무현 정부>라고 씹어댈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겠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노무현 때문




PS. 전세계에서 MD참여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2007/12/18 11:16 2007/1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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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모음

삶은달걀 | 2007/12/05 01:46 | 완숙
1차출처 : 아마도 디씨
2차출처 : 레임후루꾸.

X같은 X거법에 걸릴지 몰라서 각종 설명은 제거 했음.
그냥 알아서 읽으시길. 최소한 조중동처럼 조작은 안하니까.
요는 그 당시 신문기사 그대로 올린다는 겁니다. (모나라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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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0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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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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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0년 10월 16일]




대한민국 떡검 만쉐이!!
2007/12/05 01:46 2007/12/0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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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루말 2007/12/07 18:09

    사실 저 사람 MB 아니다. 그게 진실.

  2. 고어핀드 2007/12/09 00:38

    떡검을 찬양할지어다.. 오오 떡검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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