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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5/28 완숙 문화일보 이미숙 기자님의 멋진 기사 (6)

아스트로 레인저

게임이야기 | 2007/10/21 17:40 | 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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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를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늦게나마 포스팅.
사실 올리려고 한지도 좀 오래되었다. (스크린샷만 임시로..)

초기 공개된 정보만 가지고는 스페이스 채널의 온라인 버전일 거라 생각했지만, '외계인의 침략'이라는 점만 비슷. 노트를 바탕에 둔 기존의 뮤직시뮬레이션 게임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오디션 같은 방식(노트를 그룹화 한)을 차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지만, 이것도 재미있으니 불만은 없고....

게임의 압권은 전체적인 완성도와 컨셉.
등장 캐릭터들과 각종 연출은 (좋은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냄새를 싹 지워버렸다. 정확히는 매우 일본틱 하다고 해야 할까나. 전체적으로 꽉 짜여진 컨셉은 각 스테이지의 인트로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스테이지 클리어시의 연출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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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를 파는 문어 아저씨...

타이틀 <아스트로>는 분명 <아스트랄>에서 나왔을 것이라 확신하게 되는데, 뭐 그거야 그렇다 치고.
사이트 디자인 부터 UI까지 일관된 컨셉과 그것을 받쳐주는 완성도는 대단한 부분. 캐릭터들의 에니메이션도 거의 다 모듈화되어 컨텐츠 추가에도 충분이 대비된 듯 하다. (아마도)

요는 국산 게임 같지 않은 그래픽과 연출을 보여 주고 있다 - 라는.


여기까지는 조낸 칭찬. 문제는 이 형태가 <온라인>게임으로서 맞느냐에 대한 의문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왜 오디션 처럼 가지 않았는가>와도 다소 연결되는 이야기인데, 게임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즐길 부분이 약하다는 것.

사람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플레이 화면이 너무나 역동적이어서 일정이상 익숙해지지 않으면 다른 유저의 플레이를 인식할 수 없기도 하고, 개개 화면에 <같이 보는>영역의 부분이 너무나 작다. 굳이 타 유저의 플레이를 신경써야 되는 필요성이 적고, 신경 쓰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기준의 <다소 깨는 연출>또한 다른 관점에서 보면 낮은 동접자 수에 한 몫을 하고 있을지도.
게임에 익숙하고 그쪽 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멋지다" 혹은 "최고다"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게 또 <수익의 주 대상층이 될> 유저 - 라이트 유저 - 에게는 그냥 <웃기기만 한>부분일 수도 있다.

또한 아스트랄한 컨셉과는 달리 주 컨텐츠 - 곡 - 가 <대중적인> 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다소....
리믹스가 되었다면 이해하겠지만 게임 전체에 넘쳐나는 포스가 곡만 나오면 팍 사그라들어버린다. 물론 나름 게임 컨셉에 맞는 곡들로 짜여져 있지만. (현재 업데이트 되는 곡을 보니 이 부분은 다소 보완될 듯)
아무튼, 일반 유저가 즐기기에는 맞는 곡이지만 넘쳐나는 포스(?)가 가로막고 있고, 특수 계층이 즐기기에는 다소 약한 곡이 포스(?)를 약하게 하는 미묘한 선. 이 부분이 전체적으로 가로막고 있지 않을까나 - 라는 느낌이 든다. 멋지지만 묘하게 불편하고 알아먹기 힘든 UI도 마찬가지 맥락이고...

처음에는 이거 대박친다 - 라고 했지만 일정이상 해보니 오디션류와 정면대결 하기에는 다소 무리라는게 현재까지의 결론이다. 하지만 완성도가 워낙에 높아 마케팅만 잘 때리고(아직 눈에 띄는 마케팅도 없었으니) 업데이트 방향성만 잘 잡는다면 뒷심을 발휘해서 한방에 팍 떠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런 게임들이 대박쳐주는 시장이면 좀 더 다양한 개발이 가능할텐데 말이지.

그런데 게임 진짜 잘 만들었다. 부럽, 부럽.


2007/10/21 17:40 2007/10/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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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ven 2007/10/22 09:32

    그래픽 전문가는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MTV 스타일이라고들 하더군요... ㅡㅡㅋ
    온라인의 특수성은 분명히 있겠지만 패키지만으로도 좋아(!)라는 느낌이라면
    성공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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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함의 정보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 문화일보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내놨더군요.
요즘 히트입니다. 히트작이에요. (특종인가)

[세종대왕 함 진수식때의 노대통령 축사  원문]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히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웅다웅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장차 저는 동북아시아의 질서가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합의 질서로 나 아 가리 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질서가 그와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으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동북아시아의 멈추지 않는 군비경쟁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구경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는 것이죠

우리가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스스로 힘을 함부로 쓰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평화를 지키고자해도 스스로 평화를 지킬 능력이 없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날 역사에서 우리가 얻었던 교훈대로 이제 우리 스스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야 합니다

가장 상징적인 전투능력이 오늘 이 이지스로써 표현되는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군력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의 전투력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전쟁을 확실하게 억지할 수 있는 광의의 방위력을 확고하게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볼드 처리된 두줄의 발언에 <언론>필터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문화일보]盧 “정말 필요한 배일까” 발언 논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526010302231110010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함으로써 우리 해군이 세계최고 수준이 됐다는 것을 명시적으로는 축하하면서도 정작 함대의 유용성에 대해선 의문을 던지는 발언을 한 셈이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내주 남북장관급 회담 등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지스함 진수식을 성대하게 하는 것 자체가 자칫 대북 대결적 제스처로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해 이 행사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될 수도 있다.


맨날 그지 같은 북한 해군에 대응하다 이제 좀 제대로된 대양해군 육성하자고 한 발언이 간단하게 '함대의 유용성에 대해선 의문을 던지는 발언'이 되어버립니다.
원래 이런건 조선일보 전문인데 어설프게 문화일보가 따라하는 군요.

X새가 X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 - 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미숙 기자가 조선일보에 스카웃 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작업이라는 음모론에 한표를 던집니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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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각 블로그에서는 이미숙 기자가 이미 <소설녀>로 대명사화 되어버렸더군요. 이제 이미숙 기자의 조선일보 스카웃만 결정되면 대박일 듯 합니다. 소설녀... 소설녀.....


2007/05/28 17:21 2007/05/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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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일보 2단 콤보 자폭

    Tracked from 냄비속의 삶은 달걀 2007/05/29 15:56

    5월 26일자 사설. [문화일보]세종대왕함 진수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052601032337019002&lt;전략&gt;이날 세종대왕함 진수식의 노무현 대통령 축사 한 대목도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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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ttyBlue 2007/05/28 17:35

    "문화일보 이미숙 기자님의 멋진 기사" 라는 제목에 낚였군요.. 아니 대체 ㅡㅡ $@#@#$! 이러고 들어왔는데;;
    "정작 함대의 유용성에 대해선 의문을 던지는 발언을 한 셈이다" 이건 대체 얼마나 비틀어져 있으면 이런식으로 해석할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이런 메이져 언론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이..

  2. 악동건 2007/05/28 21:23

    음 기자는 아무나 하는 거구나...

    뭐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새삼 느끼게 되네 ㅎㅎ

  3. qbio 2007/05/28 22:05

    저도 저렇게 따라해야할 듯 합니다.
    좋은 걸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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