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표절을 하느냐 -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하고 싶어서 한마디.
일단 표절의 기준이 애매모호하니 여기서의 표절은 어디까지나 '아이디어'수준으로 한정하자.
한국 시장에서
ㄷㄷㅇDDR이 초반부에 잠깐 히트친 상황에서 곧바로 나온것이 펌프와 이름도 기억 안나는 댄스게임 하나였는데, DDR의 값과 물량 부족, 그리고 모 댄스 게임하나(이건 4발판이었고 오디션 수준의 캐릭터였던 듯)의 초반부 불량/AS 문제로 치고 나온것이 펌프였다.
아시다 시피 펌프는 대박. 대당 순이익이 후반부에도 최소 2~300 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고 20000대 가량을 생산했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벌었을지는 충분히 가정이 가능하다. (매출로 따지면 GG)
이 시기, 댄스게임으로 특집기사를 쓰기 위해 조사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기억으로도 최소 30여개의 댄스게임이 발매되었었다. 조사를 하고도 놀랐지만 대림상가분들의 위력이란 정말. 종류도 가지가지였었는데 5발판은 물론이거니와 6발판, 8발판 부터 기존 케이스에 기판 + 발판 만 장착하면 단숨에 저급 댄스게임으로 변신 가능한 틈새시장 공략용 물건도 있었다. (노래방용 시스템도 당시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
그런데, 이게 국산만 있었느냐 - 하면 또 아니라서, 일본에서 넘어온 물건도 다소 있었다는게 재미.
아마 잘레코에서 만든 물건이랑 어디선가 만든 물건들이 있었는데 기본적인 아이디어 수준에서는 DDR과 같았다. 아마 어뮤즈월드 게임쇼에서 본 사람도 다수 있지 않았을까.
이 놈 외에 2~3개가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료를 찾자면 박스를 뒤져야 하니 패스하고.
[짤방동은 약간은 관련이 있을 Love Shine(BEATMANIA II DX 9th)]
아무튼 댄스 뿐만이 아니라 비트매니아류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 분명히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 넘어온 것이 2~3개라면 최소한 몇 개 이상은 일본쪽에서도 만들어졌다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
이런 식의 '아이디어 표절(?)'은 다수의 일본게임 / 북미게임 에서도 볼 수 있다.
RPG부터 STG까지 모든 장르를 거쳐 많은 게임들이 다소의 표절(?)이 있고, 심각한 수준인 놈도 가끔 보인다. 이건 인정하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있기는 있다.
즉, 한국만 표절을 하느냐 - 라고 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는 것.단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인터넷이 이렇게 발전한 세상에서도 무척 한정적이고 그것에 따라 보이는 것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게임계는 항상 '표절'을 하느냐 - 라고 자조할 필요도, 비난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월급만 잘받으면 된다 (삐익!))
물론 그 수위가 다소 높다는 것에서는 할말이 없지만. (웃음)
특히 순수 아이디어성 게임의 경우에는 다소 <후략>.
+ 하나더 : 표절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겠지미.
PS. EZ2DJ가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결국 무산되었지만) 인컴 테스트를 했을 때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는 소문이. EZ2DJ는 높은 퀄리티로 분명 인정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PS. 개인적으로 카트라이더가 마리오카드의 순수 표절이라는 점에서는 반반이다. 그 온라인성과 유료화, 첨가물 - 비록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된 것이지만! - 등은 완성도와 구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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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쪽 사업으로 눈을 떴다?
어헛!